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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정의와 진실, 이것은 우리가 꼭 이야기하고 짚어야 할 명제니까요."
배우 김상중이 MBC 새 월화드라마 '역적: 백성을 훔친 도적'(극본 황진영 연출 김진만, 이하 '역적')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이 같이 밝혔다.
김상중은 "의도한 것은 아니지만 백성의 마음을 얻지 못한 연산(김지석)과 민초를 사로잡은 홍길동(윤균상)에 대해 이야기하는 '역적'은 과거의 모습으로 현시대를 관통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가진 자의 횡포, 가지지 못 한 자의 설움 역시 그렇다. 예나 지금이나 별로 달라진 것이 없다. 이 드라마로 과거의 역사를 보고 현재의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역적'은 허균의 소설 속 도인 홍길동이 아닌, 연산군 시대에 실존했던 인물 홍길동을 재조명한다. 폭력의 시대에 재물이 아닌 백성의 마음을 훔친 홍길동, 그의 삶과 사랑, 투쟁의 역사를 밀도 있게 그릴 예정.
드라마는 크게는 한 나라의 군주를, 작게는 한 가정의 아버지를 이야기한다. 김상중이 연기하는 아모개는 글공부를 하고자 하는 큰아들 길현(심희섭)과 역사(뛰어나게 힘이 센 사람)인 둘째 아들 길동을 온전히 키우고자 씨종(대대로 종노릇을 하는 사람)의 운명을 거스르는 아버지다.
김상중은 "우리 드라마는 시대상만을 이야기하는 작품이 아니다. 끈끈한 가족애도 그린다"면서 "나도 자식을 둔 입장에서 길동과 아모개의 부정이 크게 와 닿았다. 우리 드라마는 시대상과 가족애를 다시 한번 생각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역적'은 김상중, 윤균상, 김지석, 이하늬, 채수빈 등이 출연하며 30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사진 = 후너스엔터테인먼트 제공]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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