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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고어 버빈스키 감독 등 할리우드 최고 제작진이 영화 '더 큐어'에 뭉쳤다.
'더 큐어'는 야심 많은 젊은 기업 간부 록하트(데인 드한)가 회사의 CEO를 찾기 위해 스위스 알프스에 위치한 목가적인 고풍스러움과 비밀스러운 기운이 느껴지는 웰니스 센터를 찾아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할리우드 대표 비주얼리스트 고어 버빈스키 감독의 신작이다. 그는 영화감독 이전에 CF감독으로 활동하며 나이키, 코카콜라 등 세계적인 브랜드의 대표 캠페인들을 탄생시켰고 세계 3대 광고제 중 클리오 광고제, 칸 국제광고제를 석권하며 세련된 비주얼 감각을 인정받았다.
이후 그는 '링', '캐리비안의 해적' 시리즈, 애니메이션 '랭고' 등을 연출하며 영화감독으로 자리매김했다. 장르를 넘나들며 매작품 독보적인 영상미를 선보여왔다.
뿐만 아니라 '더 큐어'의 미술감독으로는 '레미제라블', '대니쉬 걸', '킹스맨: 더 골든 서클'의 그랜트 암스트롱이 참여했다. '더 큐어'에서 우아하면서도 세련된 비주얼과 신비롭고 미스터리한 분위기의 공간을 창조했다.
그랜트 암스트롱은 마치 한 폭의 유화를 보는 듯한 영상미를 보여준 '대니쉬 걸'을 통해 2016년에 ADG(아트디렉터협회) 미술감독상 후보에 노미네이트 되며 실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또한 '더 큐어'에는 '매드 맥스: 분노의 도로', '전망 좋은 집'으로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최고의 의상 디자인 부문 2관왕에 오른 제니 비번이 의상감독으로, '토르',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의 특수효과와 분장을 담당했던 존 엘드레드-투비가 분장으로 참여해 매혹적인 비주얼 센세이션을 탄생시켰다.
이에 더해 '미스터 & 미세스 스미스', '헤어스프레이'의 보잔 바젤리 촬영감독이 '링', '론 레인저'에 이어 고어 버빈스키 감독과 다시 한 번 호흡을 맞췄으며 87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의상상, 분장상, 미술상을 수상하며 비주얼의 절정을 보여준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의 제작자 크리스토프 피셔까지 공동 제작에 참여해 '더 큐어'가 선보일 완성도 높은 영상미에 기대감이 증폭되고 있다.
'더 큐어'는 다음달 개봉 예정이다.
[사진 = 이십세기폭스코리아]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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