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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배우 오지호가 아픈 와중에도 최선을 다한 아역배우 허정은을 칭찬했다.
배우 오지호와 허정은이 KBS 2TV 수목드라마 '오 마이 금비'(극본 전호성 연출 김영조) 여정을 마친 소회를 12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KBS별관에서 진행된 공동인터뷰를 통해 털어놨다.
이날 오지호는 "(허)정은이가 촬영 중간에 장염이 걸려서 고생을 많이 했다. 그 때 잘 견뎌줬다"며 촬영 비화를 소개했다.
오지호는 "장염에 걸렸을 때 정은이는 3, 4일 정도를 밥도 못먹고 미음만 먹어가며 촬영을 했다. 하필 그 때 박진희가 떡볶이차를 촬영장에 불렀다. 그걸 못 먹어서 정은이가 잠시 진희 언니를 미워하기도 했다"고 얘기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 얘길 들은 허정은은 부끄러운 듯 머리를 푹 숙였다.
11일 막을 내린 '오 마이 금비'는 16회에 걸쳐 아동치매에 걸린 10살 딸 금비(허정은)를 돌보며 인간 루저에서 진짜 아빠가 되가는 남자 휘철(오지호)의 이야기를 그려왔다.
[사진 = KBS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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