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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단호한 이승엽, 은퇴번복불가에 담긴 진정한 의미

시간2017-01-14 05:50:03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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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더 뛰고 싶은 마음은 없다."

삼성 이승엽은 단호했다. 13일 2017 KBO 신인 오리엔테이션 현장에서 또 한번 '예고은퇴'를 번복할 마음이 없다고 밝혔다. 이승엽은 약속대로 올 시즌 FA 2년 계약을 끝으로 은퇴한다. 그는 "은퇴 후에는 야구와 관련된 일을 할 것"이라고 했다.

이승엽이 은퇴를 번복해도 뭐라고 할 사람은 없다. 이승엽 정도의 거물급 선수는 스스로 은퇴시기를 결정할 권리도 있다. 그러나 이승엽은 일찌감치 2017년이 마지막 현역 시즌이라고 못박았다. 미련 없이 마지막을 준비하고 있다.

2003년 가을이었다. 삼성이 SK와의 준플레이오프서 패퇴하면서 이승엽은 FA 자격을 얻었다. 당시 그는 눈물의 기자회견을 통해 일본프로야구 지바롯데 입단을 직접 선언했다. 이승엽 야구인생의 중요한 포인트였다.

이승엽은 신인오리엔테이션 강단에서 놀라운 발언을 했다. 그는 "원래 메이저리그 진출을 하지 못하면 무조건 삼성에 남으려고 했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당시 단장님이 그렇게 보고를 했을 것이다. 그러나 내가 약속을 지키지 못했다"라고 회상했다.

그래서 이번에는 절대 약속을 어기고 싶지 않다. 이승엽은 "은퇴는 약속이다. 프로는 약속이 굉장히 중요하다. 이번에는 약속을 지키고 싶다"라고 했다. 신인들에게 털어놓은 그 한 마디에 단호함이 느껴졌다.

이승엽 역시 사람이다. 프로선수지만 약속을 100% 지켰던 건 아니다. 스스로 지바 롯데에 입단할 때 삼성과의 약속을 어겼다고 고백했다. 그리고 "어렸을 때는 '오늘 못 하면 내일 해도 되지'라는 안일한 생각도 했다"라고 회상했다.

그래도 이승엽은 남다른 프로다. 돌이켜보면 이승엽은 야구인생 22년 동안 자기자신, 팬들과의 굵직한 약속들을 거의 지켰다. 그는 "어렸을 때는 프로야구 선수가 되는 게 목표였다. 프로야구 선수가 되니 삼성에서 주전으로 뛰는 게 목표였다. 주전이 되니 타이틀을 따는 게 목표였다. 타이틀을 따니 해외진출 욕심이 생겼다. 일본에 진출하니 일본 최고가 되고 싶었다. 홈런 4~50개를 쳤을 때는 더 많은 홈런을 치고 싶었다"라고 했다.

말하는대로 이뤘다. 주전은 물론, KBO를 수놓은 각종 타이틀과 기록들의 주인공이 됐다. 1999년 54홈런을 치고 4년 뒤 56홈런으로 단일시즌 홈런 아시아 신기록도 세웠다. 요미우리 4번타자로 2006년 41홈런을 치며 일본 최고의 위치에도 올랐다. 삼성 컴백 이후에도 2013년 최악의 부진을 딛고 2014년에 화려하게 부활했다. 개인통산 400홈런, 2000안타도 돌파했다. 팬들과의 약속이자, 자신과의 약속이었다.

물론 약속을 지키는 과정에서 어려움도 많았다. 이승엽은 "프로라면 남들이 방망이 100번 돌릴 때 200번 돌려야 한다. 티배팅 100개를 쳐도 안 되면 200개, 400개를 쳐야 한다. 일본에서 최고가 되기 위해 밤 12시, 새벽 1시까지 연습했다. 술, 잠, 친구와의 만남 모두 줄여야 한다. 그래야 살아남을 수 있다"라고 했다. 프로라면 아무리 어려운 상황서도 자신이 내뱉은 약속을 지켜야 하고, 프로라는 책임감으로 어려움을 극복했다. 국민타자가 걸어온 길이다.

이승엽은 마지막 시즌까지 약속을 지키고 싶다. 허투루 할 마음은 전혀 없다. 삼성 전력이 1~2년 사이 크게 약화됐다. 올 시즌에는 예전과는 달리 홈런에 욕심을 내겠다고 했다. 그 약속을 지키기 위해 또 다시 처절하게 노력하고 있다.

KBO는 물론, 모든 프로스포츠의 구성원들이 종종 약속을 아무렇지도 않게 생각하거나, 어기거나, 번복하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이승엽은 다르다. 그에게 은퇴 번복은 프로답지 못한 행동이다. 지극히 프로패셔널한 국민타자의 실체다.

[이승엽.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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