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러셀 웨스트브룩(오클라호마시티)이 시즌 19번째 트리블더블을 기록했다. 그러나 팀 승리를 이끌지는 못했다.
오클라호마시티 선더는 1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미네소타주 타깃센터에서 열린 2016-2017 미국프로농구(NBA) 정규시즌 원정경기서 미네소타 팀버울버스에 86-96으로 졌다. 호클라호마시티는 3연승을 끝냈다. 24승17패가 됐다. 서부컨퍼런스 승률 6위.
간판스타 러셀 웨스트브룩이 또 트리블더블을 작성했다. 약 35분 출전, 21점 12어시스트 11리바운드를 기록했다. 12일 멤피스 그리즐리스전에 이어 시즌 19번째 트리플더블. 2015-2016시즌 자신의 트리플더블(18회) 기록을 넘어섰다.
그러나 웨스트브룩은 팀 승리를 이끌지 못했다. 턴오버도 10개를 범했기 때문. 오클라호마시티는 전반전을 50-45로 앞섰으나 3쿼터에 역전을 당했다. 4쿼터에도 반격을 하지 못하면서 무너졌다. 웨스트브룩 외에도 에네스 칸터가 21점, 빅터 올라디포가 19점으로 분전했다.
미네소타는 칼 앤서니 타운스가 29점 17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 앤드류 위긴스가 19점, 리키 루비오도 14점을 올렸다. 미네소타는 3연승을 달리며 14승26패가 됐다. 서부컨퍼런스 승률 13위.
[웨스트브룩.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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