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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새해 첫 흥행 대작 ‘너의 이름은.’이 14일 개봉 11일째 200만 관객을 돌파했다.
개봉 5일째인 1월 8일 국내 100만 관객을 돌파하며 ‘겨울왕국’ ‘쿵푸팬더’ 시리즈에 이어 역대 애니메이션 100만 돌파 속도 국내 톱5에 드는 기록을 세운 ‘너의 이름은.’은 200만 돌파 속도 역시, 역대 애니메이션 TOP 5를 기록했다.
실사와 애니메이션을 포함한 역대 일본영화 흥행 1위작 ‘하울의 움직이는 성’(2004)의 관객 추이를 대폭 앞당겼다. ‘하울의 움직이는 성’은 개봉 3주차 200만 관객을 돌파해 최종 약 301만 관객을 동원한 바 있다.
특히 12세 관람가의 한계를 뛰어넘은 점이 주목받고 있다. 역대 애니메이션 흥행 톱10에 드는 작품들은 모두 전체 관람가이다. ‘명탐정 코난: 11번째 스트라이커’ 등 12세 관람가 흥행 애니메이션은 약 50만 관객 언저리에 머물렀다.
한편, 오는 1월 17~18일에는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영화 속 음악을 맡은 밴드 ‘래드윔프스(RADWIMPS)’의 노다 요지로가 깜짝 내한한다. ‘래드윔프스(RADWIMPS)’가 구상부터 제작까지 1년여의 작업 끝에 탄생한 ‘너의 이름은.’의 OST는 ‘제3의 성우’라 불리며 영화와 함께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다. 노다 요지로는 직접 극장가를 찾아 한국 관객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할 예정이다.
‘너의 이름은.’은 꿈 속에서 몸이 뒤바뀐 도시 소년 ‘타키’와 시골 소녀 ‘미츠하’, 만난 적 없는 두 사람이 만들어가는 기적과 사랑에 관한 이야기이다.
[사진 제공 = 미디어캐슬]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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