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잠실실내체 김진성 기자] 삼성 문태영과 오리온 김동욱이 나란히 결장한다.
삼성 문태영은 12일 KCC와의 원정경기 도중 상대 선수와 부딪혀 무릎을 다쳤다. 이상민 감독은 14일 오리온과의 홈 경기를 앞두고 "무릎이 부었다. 1~2경기 정도 쉬어야 할 것 같다. 턱도 찢어졌다"라고 말했다.
그래도 삼성은 양호한 편이다. 오리온은 초비상이다. 이승현이 12일 전자랜드전서 왼쪽 발목을 다쳐 4주 진단이 나왔다. 그리고 전자랜드전 다음날 김동욱마저 왼쪽 어깨 통증을 호소했다. 병원 검진결과 2주 진단이 나왔다. 추일승 감독은 "전자랜드전 다음날 아침에 어깨가 돌아가지 않는다고 하더라. 당분간 상태를 봐야 할 것 같다. 올스타브레이크 전까지는 출전이 힘들지 않겠나"라고 했다.
이승현은 센터가 없는 오리온 골밑 수비 핵심이다. 김동욱은 오리온 특유의 미스매치 공격 핵심이다. 어지간한 KBL 2번 수비수에게 미스매치를 유발하고, 김동욱은 그걸 활용하는 능력이 빼어나다. 결국 오리온은 수비와 공격의 핵심이 그대로 빠졌다.
김동욱은 이승현보다는 심한 부상이 아니지만, 당분간 돌아오지 못할 수도 있다. 심지어 돌아온 애런 헤인즈도 아직 컨디션이 정상이 아니다. 추 감독은 "헤인즈는 컨디션이 올라오기까지 시간이 좀 더 걸릴 것이다. 당분간 수비로 버텨내야 한다. 최진수와 장재석의 활약이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문태영과 김동욱.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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