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저스틴 토마스(미국)가 54홀 최소타 타이기록을 세우며 셋째 날에도 선두를 달렸다.
토마스는 1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 와이알레이 컨트리클럽(파70, 7044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소니 오픈(총상금 600만 달러) 3라운드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잡아 5언더파 65타를 쳤다.
중간합계 22언더파 188타를 적어낸 토마스는 2위 잭 존슨(미국)에 무려 7타 차 앞선 단독 선두에 자리했다. 22언더파는 역대 PGA투어 54홀 기준 최소타. 3라운드까지 1위를 지킨 토마스는 16일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에 도전한다.
그야말로 토마스의 대회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지난 1라운드에서 역대 7번째이자 최연소로 50대 타수(59타)를 기록한 토마스는 2라운드서 6언더파를 추가하며 36홀 기준 최저타 신기록(123타)을 세웠다.
이번 3라운드서 최저타 타이기록을 세운 토마스는 마지막 날 PGA투어 역대 72홀 최저타 기록에도 도전한다. 현재 기록은 토미 아머 3세(미국)의 26언더파 254타. 토마스가 최종 라운드서 5언더파 이상을 기록할 시 신기록 달성이 가능하다.
한국 선수 중에는 양용은이 유일하게 살아남았다. 전날 공동 13위에 올랐던 양용은은 3라운드서 버디 1개, 보기 2개를 묶어 1오버파에 그쳤다. 중간합계 7언더파 203타 공동 48위.
[저스틴 토마스. 사진 = AFPBBNEWS]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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