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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로버트 드 니로가 메릴 스트립의 ‘안티 트럼프’ 연설을 칭찬했다.
그는 15일(현지시간) 메릴 스트립에게 편지를 보내 “당신의 연설은 멋있었다. 그것은 말할 필요가 있었고, 당신은 아름답게 말했다. 전 세계가 당신의 업적을 축하하는 동안 그 연설을 한 당신을 존경한다. 나는 당신의 감정을 공유한다. 계속 이대로 둘 수는 없다”라고 밝혔다.
로버트 드 니로는 메릴 스트립과 '디어 헌터' 등 4편의 영화에서 호흡을 맞췄다.
메릴 스트립은 지난 8일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외국인 혐오증을 드러내며 백인 노동자층을 자극해 대통령에 당선된 트럼프를 우아하게 저격했다. 트럼프가 장애인 기자를 조롱한 과거를 언급한 뒤에 “무례는 무례를 낳고, 폭력은 폭력을 낳는다. 권력을 가진자가 자신의 지위를 타인을 공격하는데 사용할 때 ,우리는 모든 것을 잃게 된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로버트 드 니로는 지난해 “트럼프 얼굴에 펀치를 날리고 싶다”고 거세게 비판했다. 또 “뻔뻔스러운 멍청이” “불량한 남자” 등 거친 표현을 쓰며 트럼프에 날을 세웠다.
[사진 제공 = AFP.BB NEWS]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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