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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김종민이 모든 여성들이 매력적이라 누구에게 대시를 해야할지 모르겠다는 고민을 토로해 웃음을 안겼다.
JTBC 예능 프로그램 '말하는대로'에 '2016년 KBS 연예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한 김종민과 '로마 공주'로 많은 사랑을 받은 가수 솔비, 국악 소녀 송소희가 출연한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MC 유희열은 국악 소녀 이미지를 벗고 성숙한 대학생이 된 송소희에게 "말을 너무 잘해서 걸어 다니는 상담소라는 별명이 있다는데 사실이냐"고 물었다. 이에 송소희는 "친구들의 고민 상담을 잘 해주고 좋아한다"고 밝혔다.
송소희는 "상담을 하러 오면 카테고리가 뭐냐고 먼저 물어본다"며 "카테고리 안에 인생, 연애, 동성 친구에 관한 관계 등 여러 가지가 있다. 이걸 선택하고 상담에 들어간다"고 본인만의 체계적이고 구체적인 상담 방식을 소개했다.
송소희의 이야기에 김종민은 기다렸다는 듯이 "연애가 너무 어렵다"며 상담을 요청했다. 그는 여성들이 "다 괜찮아 보인다"며 "모두 매력적이고, 다 예쁘고 다 괜찮아서 누구한테 대시를 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솔직하게 고민을 토로해 주변에 웃음을 안겼다.
진지한 자세로 듣고 있던 송소희는 "장점이 보이고, 호감이 가고 가치관이 맞으면 우선 연애를 시작하라"고 제안했다.
또 "두 번째 방법으로 단점을 보는 것도 방법일 수 있다"며 나이답지 않은 성숙한 대답으로 놀라움을 자아냈고, MC 하하 역시 "단점마저 사랑할 수 있으면 결혼하라는 말이 있다"며 송소희의 의견에 힘을 보탰다. 18일 오후 9시 30분 방송.
[사진 = JTBC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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