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감한 기자들3', "과거 유명 걸그룹 멤버, 대시 거절한 10살 연하男 얼굴에 술 끼얹어"

[마이데일리 = 허별희 객원기자] 과거 유명했던 걸그룹 멤버 A양이 10살 연하 모델에 술을 끼얹었다.

18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 TV E채널 예능프로그램 '용감한 기자들 3'에서는 청춘스타들의 만행이 폭로됐다.

이날 연예부 기자는 "A양은 한 시대를 풍미했던 걸그룹이다. 그룹 내에서도 1, 2위를 다툴 정도로 이성에게도 인기가 많았다. 인기와 위치를 알았던 A양은 한 남자에 만족하지 않고 여러 남자를 동시에 만나기 시작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기자는 "그런데 A양이 넘치는 자신감 때문에 대형사고를 쳤다. A양이 모델, 연극배우, 사진작가가 모인 술자리서 자기보다 10살 어린 모델 지망생에 반해 적극적으로 대시했다. B군이 A양에 팬이었다고 하니 적극적으로 스킨십을 시도했다. 알고 보니 B군은 A양을 몰랐다. 지인이 말을 해줘 알았던 거다. A양의 팬이라고 한 건 B군의 립서비스였다. 그래서 A양이 B군이 자기를 좋아한다고 착각한 거다"라고 덧붙여 민망함을 자아냈다.

특히 기자는 "나중에는 B군이 부담스러워 A양을 피했지만 술잔을 들고 쫓아다녔다고 한다. 심지어 '언제 갈 거냐. 나랑 따로 나가 술을 마시 자라'고 제안했고, B군이 거절하자 '너 같은 놈은 예전에 나랑 눈도 못 마주쳤다. 어디서 족보도 없는 놈이'라며 폭언했다고 한다. 그런데도 화가 풀리지 않자 B군의 얼굴에 술을 끼얹고 자리를 박차고 나가버렸다더라"라고 밝혀 충격을 안겼다.

이에 김정민은 "성질이 남다르다"라며 혀를 내둘렀고, 기자는 "후배 가수에게 인사를 제대로 안 했다며 불러 세워 인사시키는 건 기본이다. 보통 싫어하는 사람이 있으면 뒤에서 욕을 하지 않냐. A양 같은 경우는 앞에서 내놓고 욕하는 스타일이다. 그 정도로 성격이 세다"라고 말했다.

[사진 = E채널 방송 캡처]

허별희 기자 hihihi1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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