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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한재림 갇독은 류준열을 '더 킹'에서 조직폭력배이자 의리를 목숨보다 중요시 여기는 남자 최두일 역에 캐스팅했다. '응답하라 1988' 김정환의 모습을 보고 한재림 감독이 류준열이라는 배우에 호감을 느껴 캐스팅이 성사됐다.
"'응답하라 1988'을 보고 류준열을 캐스팅했어요. 캐스팅을 다 해놓고, 두일만 못 찾겠더라고요. 잘 생긴 사람으로 갈까, 정말 조폭스러운 느낌으로 갈까 고민했어요. 결국에 이 사람은 섬세하고 감수성이 있는 부분들을 책임지는 사람이라고 느꼈고, 우연히 TV를 보다가 이 사람이 하는 연기를 봤는데 담담하게 표현을 하더라고요. 욕심내지 않고 뭔가 하려고 표현하지 않았어요. 최두일과 정말 맞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어요."
한재림 감독은 류준열에 대해 이야기를 하던 중, 류준열의 팬들에게도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여러 무대인사를 통해 류준열의 팬들을 만난다며, 큰 성원을 아낌없이 해주는 모습에 감독으로서 힘을 얻는다고 말했다.
극중 한강식(정우성)은 사자로, 두일은 들개처럼 표현되는 모습인데 이에 대해 한재림 감독은 최두일의 외로움이 보였으면 좋겠다는 판단에서였다고 밝혔다.
"오히려 두일이는 좀 외로워보였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외롭고 혼자 좀 툭 튀어나와 있는 느낌 있잖아요. 어떻게 보면 오히려 가장 안 삐뚤어져있는 캐릭터라고 생각했고요. 두일이가 신의가 있고 순수한 인물이었어요. 그런 것들을 준열 씨가 담담한 표정으로 묘사를 잘 해줬어요. '더 킹'이 정치 검사들에 대한 이야기인데 폭력과 힘은 구체화되기 힘들잖아요. 그런데 그러한 정치적 상황이 내게는 들개파였어요. 힘을 구체화하기 위한 연출적 방식이 들개파였고 그 안에서 김응수(김의성)도, 한강식도 있었다고 생각해요."
[사진 = NEW 제공-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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