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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배우 이성경이 소위 '남사친(남자사람친구)'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패션잡지 엘르는 19일 MBC 드라마 '역도요정 김복주'에서 역도선수 김복주로 분했던 이성경의 화보 및 인터뷰를 공개했다.
공개된 화보 속 이성경은 맑고 청아한 메이크업과 눈빛으로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냈다. 깔끔한 스타일을 소화한 이성경은 콘셉트에 맞는 자연스러운 포즈와 표정을 구사했다.
엘르와의 인터뷰에선 "복주가 정말 사랑스러운 캐릭터였기 때문에 칭찬을 받았지, 제가 특별히 잘했다는 생각은 안 든다"고 했다.
"다만 조금이라도 더 많은 사람들에게 복주의 진심이 느껴지도록 노력했다"며 "진심을 다해 진짜 감정을 연기하면 보는 이들의 마음에도 전달될 거라 믿는다"고도 말했다.
드라마에서 털털한 매력을 보여준 이성경은 전작의 화려한 이미지에서 벗어난 것에 대해 "복주를 통해 사람들이 상상하지 못했을 모습을 보여줄 수 있어서 감사하다"며 "'170cm가 넘는 덩치 큰 여자가 귀여울 줄이야'라는 반응을 듣고 엄청 웃었다"고 했다.
극 중 로맨스처럼 '남사친'이 이성적인 호감을 드러낸다면 어떻게 할지 묻는 질문에 "저는 성격이나 표현이 솔직하다. 대신 뒤끝은 없다"며 "만약 저도 호감이 있다면 숨기지 않을 테고, 반대라면 확실하게 이야기를 하겠다. 돌이켜보면 감정에 솔직한 사람에게 남자다움을 느꼈던 것 같다"고 쿨하게 답했다.
엘르 2월호에 실렸다.
[사진 = 엘르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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