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배우 하정우가 정우성·이정재의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 행(行)을 택하면서 그의 향후 작품 활동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하정우는 20일 정우성·이정재가 이끄는 아티스트컴퍼니와 전속 계약 체결 소식을 전했다.
그가 소속사 이적 후 가장 먼저 선보이는 작품은 바로 영화 '신과 함께'다. 하정우는 극 중 저승사자 강림 역할을 맡았다. 김자홍(차태현)이 사후 49일 동안 재판을 받는 과정을 대변하는 변호사로 활약한다.
특히나 이 작품에는 '소속사 이사' 이정재도 함께 출연한다. 이정재는 '신과 함께'에서 염대왕으로 등장한다. 저승을 다스리는 대왕들 중의 대왕으로 열연을 펼친다.
'신과 함께'는 주호민 작가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현재 촬영 진행 중으로 다음달 크랭크업 된다. 올 여름께 만나볼 수 있다.
올해 영화 '1987'도 선보일 예정이다. '추격자', '황해'에 이어 김윤석과 세 번째로 호흡을 맞춘다.
'1987'은 1987년 실제 벌어졌던 故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을 통해 시작된 6월 항쟁에 대해 조명한다. 민주화 항쟁의 도화선이 된 박종철 고문 치사 사건을 은폐하려는 공안 당국과 사실을 밝히려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화이: 괴물을 삼킨 아이' 장준환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뿐만 아니라 영화 '앙드레 김' 출연자 라인업에도 이름을 올렸다. 이 작품에선 주연 배우와 더불어 기획자로 참여한다. 전 소속사인 판타지오와 함께 오랫동안 기획해온 영화다.
영화는 남성 디자이너로는 최초로 여성복을 만든 故 앙드레 김의 젊은 시절과 1960년대 한국 패션계와 연예계 모습을 그린다.
더불어 '더 테러 라이브' 김병우 감독의 신작 'PMC'(private military company)도 출연 예정이다. 민간 군사 기업에 대해 다룬다. 88올림픽을 소재로 한 영화 '서울' 시나리오 또한 검토 중이다.
[사진 = 마이데일리 DB]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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