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이영자♥황동주 만났다 "6개월만 우리 집에 있을래요?"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배우 황동주가 MBC '라디오스타'를 통해 오랜 이상형이라고 밝힌 개그우먼 이영자를 만났다.

최근 진행된 KBS 2TV 대국민토크쇼 '안녕하세요' 녹화 중 MC 신동엽은 "장난이라 생각했는데 20여 년 동안 이영자를 마음에 품고 있었다"며 황동주를 소개했다.

"이영자를 왜, 언제부터 좋아했냐?"는 MC들의 추궁에 황동주는 "데뷔 막 할 때…. 그 전부터 좋아했다"고 답했다. 이어 이영자와 황동주는 애틋한 눈빛을 주고받았고, 이 모습에 신동엽은 "난 '안녕하세요' 하면서 이영자가 여자 역할 하는 거 처음 봤다"고 짓궂게 놀렸다.

놀림에도 이영자는 환하게 웃으며 인어 자세로 다리와 손을 모아 웃음을 자아냈다. 또 평소 이영자의 웃음을 보면 기분이 좋아졌다는 황동주에게 그녀는 "6개월만 우리 집에 있어 볼래요?"고 제안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녹화에는 전자기기 부속품에 빠진 아들 때문에 고민인 엄마가 고민 주인공으로 출연했다. 이상한 쇳덩어리들이 방안 가득할 뿐만 아니라 외출 시에도 20kg이 넘는 전투 가방을 짊어지고 다닌다는 사연을 들은 이영자와 황동주는 아들의 가방을 사이좋게 파헤치며 둘만의 오붓한 시간을 즐기기도 했다.

'안녕하세요'는 23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

[이영자와 황동주. 사진 = KBS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