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허별희 객원기자] 배우 심형탁이 도라에몽 속옷 한 장으로 김정태의 술수에 넘어갔다.
23일 방송된 SBS '씬스틸러-드라마 전쟁'(이하 '씬스틸러')에서는 배우 심형탁의 몰래 드라마를 위해 배우 이규한, 김정태, 이시언, 황영희가 출격했다.
이날 형사로 빙의한 이규한과 이시언은 심형탁이 도착하자마자 차에 급습했고, 이시언은 심형탁에 "넌 형사다. 그런데 왜 화장을 하고 왔냐. 연예인이냐"라며 버럭해 당황케 했다.
이어 이시언과 이규한은 심형탁에 "우리가 오늘 잡을 범인 김정태는 달걀 사재기 범이다. 중국으로 밀항을 한다더라. 현재 유라 엄마 집에 숨어있다. 하숙생인 척 김정태를 잡아 와라"라고 지시했고, 당황한 심형탁은 "지금 달걀이 비싸져서 그런 거냐"라며 엉뚱한 질문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유라 엄마 역 황영희의 집에 간 심형탁은 자신의 신분을 자진 고백했고, 박수홍은 "처음에 대본만 봤을 땐 형사 드라마가 될 줄 알았는데 밝은 코미디가 됐다"라며 고개를 저었다.
이후 심형탁 앞에 나타난 범인 김정태는 형사 심형탁을 매수하기 위해 도라에몽 속옷으로 거래를 시도했고, 심형탁은 "집에 사실 4장이 있다"라고 전했다.
이에 김정태는 "그럼 거래 안 할 거냐"라며 심리전에 들어갔고, 결국 심형탁은 김정태와 손을 잡아 폭소케 했다.
그러자 김신영은 "저 팬티 때문에 넘어간 거냐"라며 실소했고, 심형탁은 웃음만 남긴 채 몰래 드라마를 마쳤다.
한편 심형탁은 제작진에 "너무 놀랐다. 이규한 씨가 눈을 이글거리면서 소리칠 때 무서웠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사진 = SBS 방송 캡처]
허별희 기자 hihihi11@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