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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지명타자의 전설' 에드가 마르티네스의 등번호가 영구결번된다.
시애틀 매리너스는 25일(한국시각) 마르티네스의 등번호 11번을 영구결번하기로 결정하고 오는 8월 13일 영구결번식을 진행한다고 발표했다.
시애틀은 마르티네스에 앞서 켄 그리피 주니어의 등번호 24번이 영구결번된 바 있다. 메이저리그 전 구단 영구결번인 재키 로빈슨의 42번을 제외하면 마르티네스의 영구결번은 구단 역사상 두 번째라 할 수 있다.
마르티네스는 1987년 시애틀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2004년까지 18시즌 동안 시애틀에서만 뛰었다. 통산 2055경기에서 타율 .312 309홈런 1261타점 2247안타를 기록했으며 올스타 7회, 실버슬러거 5회 수상을 자랑한다. 해마다 최고의 지명타자에게 '에드가 마르티네스상'을 수여할 만큼 마르티네스는 '지명타자의 전설'이라 해도 부족함이 없는 선수다.
[에드가 마르티네스. 사진 = AFPBBNEWS]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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