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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배우 정우성이 영화 '강철비' 출연 결심 이유를 밝혔다.
정우성은 23일 서울에서 진행된 '강철비' 첫 대본 리딩과 고사 현장에서 "'강철비'를 통해 대한민국이 나아가 거시적으로 봐야 하는 미래의 상황을 미리 엿볼 수 있을 것이다"라며 "그런 지점이 이 영화를 선택할 수밖에 없는 강렬한 이유였다"고 밝혔다.
그는 극 중 북한에서 내려온 정찰총국요원 엄철우 역할을 연기한다.
'강철비'는 남북한의 비밀첩보 작전을 그린 영화다. 현 대통령과 대통령 당선인이 공존하는 남한의 정권교체기, 쿠데타로 인해 치명상을 입은 북한 최고 권력자 1호가 북한 요원 엄철우와 함께 남한으로 숨어 들어오게 되면서 한반도 역사상 최대 위기를 맞게 된다는 내용을 담았다. 천만 영화 '변호인' 양우석 감독의 차기작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작품.
연출을 맡은 양우석 감독은 "이 이야기를 하기 위해 얼마나 오랜 시간 준비해왔는지 모르겠다"라며 "배우, 스태프 모두 이 프로젝트에 참여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고 전했다.
청와대 외교 안보 수석 대행 사무관 곽철우 역의 곽도원은 "믿음직한 감독님과 좋은 배우들과 함게 해서 멋진 작품이 완성될 것 같아 기대된다"고 말했다.
'강철비'에는 정우성, 곽도원과 더불어 김갑수, 김의성, 이경영, 김명곤, 박은혜, 김지호, 조우진이 출연한다. 여기에 신예 안미나, 원진아가 합류했다. 다음달 2일 본격 촬영에 돌입, 상반기 크랭크업 예정이다.
[사진 = NEW]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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