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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이경규와 강호동, AOA 설현이 과거 신승훈의 집에서 ‘한 끼’ 함께하기에 성공했다.
25일 밤 방송된 JTBC ‘한끼줍쇼’ 설특집에서는 규동 형제(이경규, 강호동)와 밥동무 AOA 멤버 설현이 서래마을에서 한 끼에 도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밥동무로 설현이 등장하자 이경규와 강호동은 화색을 내비쳤다. 하지만 이경규는 설현의 소속그룹에 대해 묻자 “걸그룹”이라고 답하는가 하면 “솔로 가수 아니야”라며 “혼자 활동을 많이 하더만”이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새해 소원 함께 하고 싶은 여자 연예인 1위로 선정된 설현인 만큼 인기도 뜨거웠다. 길을 지나던 남학생들이 우르르 몰려들었을 정도.
이날 초반 승부를 걸겠다는 설현의 의지가 통했는지 첫 집부터 ‘한 끼’ 가능성이 엿보였다. 집 안으로 부모님의 의향을 물어보러 들어가 ‘한 끼’에 성공하는 듯도 했지만, 부모님이 부담스러워해 결국 ‘한 끼’가 불발됐다. 프랑스 가족의 집에서는 카메라 없이 식사를 대접하겠다고 해 아쉽게 발을 돌릴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곧 한 끼 먹기에 성공할 수 있었다. 규동 형제, 설현을 초대한 집은 과거 신승훈이 살았던 집. 규동 형제와 설현을 기꺼이 초대한 정영주 씨는 신승훈과 직접 집을 매매했냐는 질문에 그렇다며 “(신승훈이) 너무 매너가 좋다. 저희 남편이 사업을 하는데 꼼꼼하다. 그 분이 많이 배웠다고, 콘서트 티켓을 선물로 줬다. 둘이 갔는데 남편이 졸아 너무 미안하더라”라는 후일담을 전했다.
이후 설현이 정영주 씨와 함께 저녁을 준비하고, 집주인 부부의 환대 속에 따뜻한 저녁을 함께 하는 이경규, 강호동, 설현의 모습이 담겨 훈훈함을 안겼다. 뿐만 아니라 과거 신승훈의 작업실이 있던 곳인 2층 방도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사진 = JTBC 방송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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