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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재기를 노리는 마무리투수 그렉 홀랜드(32)의 행선지가 콜로라도 로키스가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MLB 트레이드 루머스’는 26일(한국시각) “콜로라도가 FA 자격을 얻은 홀랜드와 계약을 체결하기 위해 큰 힘을 쏟고 있다. 계약에 근접한 상태”라고 보도했다.
2010년 캔자스시티 로얄즈에 입단한 우완투수 홀랜드는 리그 정상급 마무리투수로 활약했다. 통산 309경기에 등판, 18승 12패 145세이브 평균 자책점 2.42를 기록했다. 2013시즌부터는 2년 연속 40세이브 이상을 따냈고, 2014년에는 제1회 마리아노 리베라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하지만 홀랜드는 2015시즌 막판 팔꿈치 인대접합수술을 받으며 상승세가 꺾였다. 2016시즌은 통째로 자리를 비웠다. 홀랜드는 최근 열린 공개 테스트에서 90마일(약 144km)의 공을 던진 것으로 전해졌다.
“홀랜드는 수술하기 전 리그 최고의 마무리투수 가운데 1명이었다”라고 보도한 ‘MLB 트레이드 루머스’는 “콜로라도는 첫 시즌 후 옵트아웃이 포함된 2년 계약을 원하는 홀랜드에 대해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져왔다. 콜로라도에 입단한다면, 홀랜드는 아담 오타비노를 밀어낼 기량이라는 것을 증명해보여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그렉 홀랜드. 사진 = AFPBBNEWS]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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