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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에서 지명할당된 외야수 브렛 아이브너(29)가 LA 다저스 유니폼을 입게 됐다.
‘FOX 스포츠’ 켄 로젠탈은 26일(한국시각) 자신의 SNS를 통해 “다저스가 아이브너를 영입했다”라고 알렸다. 로젠탈은 이어 “다저스는 외야수를 꾸준히 찾고 있었으며, 아이브너의 운동능력에 기대를 걸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지난해 캔자스시티 로얄즈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아이브너는 알렉스 고든이 부상에서 돌아온 시즌 중반 마이너리그로 내려갔다. 이후 빌리 번스와 트레이드돼 오클랜드 어슬레틱스로 향한 아이브너는 이렇다 할 존재감을 보여주지 못한 채 시즌을 마쳤다. 공격은 물론, 높은 평가를 받았던 외야수비도 기대에 못 미쳤다는 평이다.
결국 오클랜드는 비시즌에 잠재력 있는 외야수 수급에 나섰고, 백업요원이 된 아이브너는 지명할당 됐다. 다저스는 아이브너의 마이너 옵션이 남아있는 것에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아이브너는 2015 WBSC 프리미어12에 미국 국가대표로 출전했다. 한국과의 예선전에서는 우규민을 상대로 결승타를 터뜨린 바 있다.
[브렛 아이브너. 사진 = AFPBBNEWS]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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