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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초대형 계약을 체결, ‘요미우리맨’이 된 양다이강(30)이 2017 WBC(월드베이스볼) 불참 의사를 밝혔다.
‘스포츠 호치’를 비롯한 일본 언론은 지난 25일 밤 “양다이강이 WBC에 출전하지 않는 쪽으로 마음을 잡았다”라고 보도했다. 양다이강의 WBC 불참 의사는 대만 언론을 통해 처음 알려진 것으로 보인다.
양다이강은 지난 23일 발표된 대만의 국가대표 명단에 포함되어 있었다. 하지만 양다이강은 대만이 명단을 발표한 후 단 이틀 만에 선을 그었다. 분명한 목표가 있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스포츠 호치’는 “지난 시즌 도중 다쳤던 옆구리 부상이 아직 완벽히 회복되지 않았다. 무엇보다 이적 후 첫 시즌이기 때문에 시즌 준비에 집중하겠다는 의사가 강한 것으로 보인다”라고 보도했다.
2016시즌 종료 후 FA 자격을 취득한 양다이강은 5년간 15억엔(약 152억원)이라는 대형 계약을 체결, 니혼햄 파이터스에서 요미우리 자이언츠로 이적했다. 일본 내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는 양다이강은 생애 첫 타율 3할을 목표로 개인훈련에 매진하고 있다.
한편, 대만은 2017 WBC에서 한국, 이스라엘, 네덜란드와 A조에 편성됐다. 대만은 메이저리거가 전원 불참, 전력이 약화된 것으로 전해졌다.
[양다이강.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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