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수원이 2017시즌 사용할 선수단 등번호를 확정했다.
지난해 하반기 합류 후 14골(18경기)을 몰아쳤던 조나탄은 70번에서 7번으로 변경했다. 권창훈이 남기고 간 22번은 지난 시즌 가능성을 보여준 ‘슈퍼루키’ 고승범이 차지했다. 이 외에도 곽광선(34번→20번), 장호익(77번→35번) 등 기존 선수들도 새로운 등번호로 바꿔 달았다.
올 시즌 팀에 새로 합류한 선수들의 등번호도 눈에 띈다. 포항에서 합류한 신화용은 ‘수원 골리’를 상징하는 1번 유니폼을 입는다. 전남에서 이적한 박기동은9번, 사간토스에서 건너온 김민우는 11번을 달았다.
축구에서 등번호의 의미가 남다른 만큼 본인이 애착하는 등번호를 고수한 선수들도 많다. ‘수원삼성 최초 4년 연속 캡틴’ 염기훈은 26번을 유지했고 ‘부주장’ 구자룡, 이종성도 그대로 15번과 16번을 선택했다. 이정수 또한 40세까지 활약하고 싶은 의지를 담아 40번을 달고 그라운드를 누빌 예정이다.
한편 스페인 말라가에서 전지훈련 중인 수원은 26일 오전(한국시간) 산 페드로 경기장에서 열린 FC 아라우(스위스 2부)와의 첫 연습경기에서 전반 4분 고차원의 도움을 받은 조나탄의 결승골로 1-0으로 승리했다.
[사진 = 수원삼성블루윙즈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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