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마이데일리 = 수원 장은상 기자] “좋은 활약해도 교체 단행한다.”
현대캐피탈 최태웅 감독은 27일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NH농협 2016-2017 V리그 남자부 한국전력과의 5라운드 맞대결을 앞두고 팀 외국인선수 톤에 대해 언급했다.
최근 현대캐피탈은 선두권 싸움에 빨간 불이 들어왔다. 4라운드 들어 급격히 팀 분위기가 가라앉았고, 설상가상 연패 위기에도 놓인 상태다. 단독선두를 지켰던 순위는 어느새 3위까지 주저앉았다.
최 감독은 4라운드를 마친 뒤 분위기 전환을 위해 초강수를 뒀다. 바로 외국인선수 교체 카드. 이제가지 꾸준히 기량 문제가 지적됐던 톤을 내보내고 새로운 외국인선수 물색에 나선 것이다.
최 감독은 “톤은 일단 오늘 경기에도 출전한다. 좋은 활약이 이어진다 해도 이전 내 마음가짐에 변화는 없다. 고민은 해보겠지만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어순선한 분위기를 다잡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올스타 브레이크에는 훈련이 필요한 선수와 휴식이 필요한 선수를 나눠 스케쥴을 조정했다. 향후 5,6라운드에는 선수들이 심리적으로 흔들리지 않았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최태웅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장은상 기자 silverup@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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