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둘째 날 반등에 실패하며 결국 컷 탈락했다.
우즈는 2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토리파인스 골프클럽 북코스(파72)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 2라운드서 버디 2개, 보기 2개를 묶어 이븐파를 쳤다.
중간합계 4오버파 148타를 적어낸 우즈는 공동 107위에 오르며 컷 탈락했다. 컷 오프 기준은 이븐파. 지난 2015년 8월 윈덤 챔피언십 이후 17개월 만에 PGA투어에 복귀한 우즈는 통산 8회 우승을 일궈낸 토리파인스 골프클럽에서 재기를 노렸지만 컷 탈락이라는 좌절을 겪게 됐다.
10번 홀에서 출발한 우즈는 첫 홀부터 버디를 잡아 순항하는 듯 했지만 12번 홀 버디 이후 더 이상 전반 홀에서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이어 3번 홀과 5번 홀에서 보기와 버디를 맞바꾼 뒤 4차례 파 세이브를 기록, 둘째날을 마무리했다.
저스틴 로즈(잉글랜드)는 중간합계 8언더파 단독 선두에 자리했고, 한국 선수 중에는 안병훈(CJ그룹)이 중간합계 이븐파 공동 68위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했다. 강성훈(신한금융그룹), 최경주(SK텔레콤), 노승열(나이키 골프), 김민휘 등은 모두 컷 탈락했다.
[타이거 우즈. 사진 = AFPBBNEWS]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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