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잠실실내체 이후광 기자] “전반전 리바운드 열세가 패인이다.”
서울 삼성 썬더스는 28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4라운드 홈경기서 원주 동부 프로미에 68-69로 패했다. 선두였던 삼성은 연승에 실패, 2위(23승 10패)로 내려앉았다.
한 점차의 아쉬운 패배였다. 경기 내내 로드 벤슨, 웬델 맥키네스 등 동부 빅맨들에게 리바운드에서 열세에 놓였다. 외곽에서도 박지현에게 3점슛을 3방이나 허용하는 등 기세가 밀렸다. 라틀리프는 23점 10리바운드, 문태영은 20점으로 각각 분전했다.
삼성 이상민 감독은 경기 후 “끝까지 최선을 다했는데 마지막 순간에서 아쉬웠다. 수비는 잘 됐는데 공격적인 부분이 잘 안 됐다. 홈에서는 원래 90점대를 기록했는데 전체적으로 움직임이 좋지 못했다”라며 “전반전 공격 리바운드 하나 없이 열세에 밀린 부분도 아쉬웠다. 잊어버리고 안양 경기를 준비하겠다”라고 총평했다.
이어 “전반전 리바운드가 전혀 안 됐고, 속공에서도 라틀리프를 견제하니 잘 풀리지 않았다. 그렇다보니 전체적으로 외곽슛 찬스도 안 나왔다. 문태영은 몸 상태에 비해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다. 점차 시간 조절하면서 정상 컨디션이 되도록 하겠다”라고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이상민 감독. 사진 = 잠실실내체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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