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브리타니 린시컴(미국)이 개막전 우승컵을 가져갔다.
린시컴은 30일(이하 한국시각) 바하마 파라다이스 아일랜드 골프클럽(파73, 6625야드)에서 열린 2017 LPGA 투어 개막전 퓨어실크 바하마 클래식(총상금 140만달러) 최종 4라운드서 버디 7개, 보기 2개로 5언더파 68타를 쳤다. 린시컴은 최종합계 26언더파 266타로 렉시 톰프슨(미국)과 함께 연장전을 치렀다.
린시컴은 연장전서 버디를 잡으면서 파를 기록한 톰프슨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2016시즌에 1승도 따내지 못했던 린시컴은 올 시즌 개막전서 개인통산 7승째를 수확했다. 우승상금 21만달러(약2억4000만원)를 가져갔다.
린시컴은 전반 1번홀, 3~5번홀, 7번홀, 후반 10번홀에서 연이어 버디를 잡았다. 그러나 14번홀과 17번홀 보기로 위기를 맞았다. 18번홀 버디를 잡으면서 톰프슨과 연장전을 치렀다. 톰프슨은 4라운드서 3타를 줄였으나 연장전서 우승컵을 놓쳤다.
미국 선수들의 강세가 도드라졌다. 스테이시 루이스(미국)가 25언더파 267타로 3위, 제리나 필러(미국)가 24언더파 268타로 4위, 넬리 코르다(미국)가 21언더파 271타로 포나롱 펫트롬(태국)과 함께 공동 5위를 차지했다.
김효주(롯데)는 버디 6개와 보기 2개로 4타를 줄여 18언더파 274타로 공동 9위를 차지했다.
[린시컴.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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