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전' 유승민 "딸, 언론에 노출된 후 굉장히 부담스러워 해"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유승민 바른정당 의원이 온라인 상에서 큰 화제가 된 딸을 언급했다.

최근 진행된 '썰전' 녹화에서는 '2017 대한민국 차기 지도자는 누가 될 것인가? 유력 대선 주자들과 함께하는 독한 혀들의 전쟁'이라는 새 코너가 진행됐다. 첫 번째 대선주자로 유승민 의원이 출연했다.

이날 MC 김구라는 유승민 의원의 대선 레이스에 관해 이야기하던 중 "작년에 (유승민 의원) 총선을 위해 가족분들이 도움을 주셨더라"고 운을 떼며 뛰어난 외모로 화제가 된 유승민 의원의 딸 이야기를 꺼내려 했다.

그러자 유시민 작가는 "딸 얘기하려고 그러지? 대선 후보 모셔 놓고 그런 가십성 이야기는 하지 말자"고 단호한 반응을 보였다. 이에 전원책 변호사는 "트럼프도 이방카가 최대 공신이다"고 반박해 웃음을 자아냈다.

계속되는 딸 이야기에 유승민 의원은 "딸이 원하지 않는 걸 제가 무슨 수로…. (작년) 언론에 노출된 후 굉장히 부담스러워 한다"고 털어놨다.

'썰전'은 2일 밤 10시 50분에 방송된다.

[유승민 의원. 사진 = JTBC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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