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공항 윤욱재 기자] "열심히 잘 하고 오겠다"
LG 좌완 불펜요원 진해수(31)가 스프링캠프로 떠나는 소감을 전했다. 진해수는 1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미국 애리조나로 출국했다.
진해수는 지난 해 75경기에 등판, 4패 1세이브 17홀드 평균자책점 4.67을 기록했다. 시즌 초반보다 중반과 후반으로 넘어갈 수록 좋아지는 모습을 보였고 LG 불펜의 활력소가 됐다.
진해수는 출국에 앞서 "열심히 잘 하고 오겠다"는 각오를 먼저 보였다.
진해수는 "그래도 작년에 좋게 시즌을 마무리한 것 같다"고 작년을 돌아보면서 "팀 전력도 많이 좋아진 만큼 작년보다 더 좋은 성적을 내서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겠다"는 올 시즌의 각오 역시 전했다.
진해수가 겨우내 가장 신경 쓰고 있는 부분은 바로 중심이동. "투구할 때 너무 급하게 쏟아지는 부분을 수정하고 있다"고 밝힌 진해수는 "투구 밸런스는 지속적으로 연습하고 있어 더 좋아질 것이다"고 기대했다.
가을야구에 대한 의지도 드러냈다. "작년에 해봤으니 올해도 무조건 갈 것이다"고 말한 것.
LG의 가을야구 진출을 위해서는 역시 불펜의 활약이 필수적이다. 진해수는 "꼭 내가 아니어도 (임)정우와 (김)지용이 등 좋은 선수들이 많다. 다 잘 할 것이다"고 기대를 감추지 않았다.
LG는 FA 좌완투수 차우찬을 영입하는 등 '서울 라이벌' 두산과의 맞대결 역시 기대를 모은다. 진해수는 이에 대해 "우리도 멤버가 좋아져 두산에 쉽게 지지는 않을 것이다. 좋은 승부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진해수.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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