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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콜로라도 로키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체결한 거포 마크 레이놀즈(33)가 한국프로야구팀으로부터 영입 제안을 받은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끌고 있다.
미국의 스포츠매체 ‘팬레그스포츠’ 존 헤이먼 기자는 3일(한국시각) 자신의 SNS에 “레이놀즈는 한국에서 300만 달러(약 34억원)를 제안 받았지만, 콜로라도로 돌아가고 싶은 마음이었다”라고 남겼다.
현재 한국프로야구팀 가운데 외국인타자 계약을 매듭짓지 못한 팀은 삼성 라이온즈가 유일하다. 다만, 존 헤이먼 기자가 남긴 글에는 구체적인 팀이나 시기는 언급되지 않았다. 삼성 이외의 팀이 레이놀즈를 외국인타자 후보로 점찍어줬을 가능성도 있는 셈이다.
300만 달러는 외국선수 역사상 최고액 수준의 계약 규모다. 최근 두산 베어스가 더스틴 니퍼트와 210만 달러(약 24억 5,000만원)에 계약한 것이 외국선수 가운데 최고액으로 집계됐다.
한편, 레이놀즈는 2007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타자다. 레이놀즈는 10년 연속 두 자리 홈런을 터뜨렸지만, 콜로라도서 뛴 2016시즌에는 왼손부상을 입어 118경기 14홈런 53타점을 남긴 채 시즌아웃된 바 있다. 최근 콜로라도와 마이너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마크 레이놀즈. 사진 = AFPBBNEWS]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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