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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배우 안재현·구혜선 부부의 신혼생활이 전격 공개된다.
나영석 PD가 새롭게 론칭한 '신혼일기'는 결혼 7개월 차 신혼부부인 배우 구혜선·안재현의 알콩달콩 신혼 일상을 들여다 보는 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이다.
오늘(3일) 첫 방송되는 가운데 제작진이 관전 포인트를 소개했다.
▲'섬세' 안재현 vs '털털' 구혜선
안재현과 구혜선은 강원도 인제의 빨간 지붕집에서 신혼생활을 시작한다.
제작진에 따르면 구혜선은 가녀린 외모와 달리 무거운 테이블과 피아노를 들어올리며 터프한 매력을 발산하지만, 안재현은 뛰어난 요리 실력, 꼼꼼한 장보기 등 섬세한 모습이 부각된다.
제작발표회에서 제작진은 "두 사람은 전통적인 성 역할이 바뀌어 있다"고 말했다.
▲공감 유발
마냥 달콤하고 로맨틱할 것 같은 ‘신혼일기’는 안재현, 구혜선 부부의 현실적인 신혼생활을 그린다.
이날 방송에서도 두 사람은 사이 좋게 요리를 하고, 설거지 당번을 정하기 위해 열정적으로 게임을 하다가도 소통이 되지 않아 티격태격하는 모습을 보일 예정.
이우형 PD는 "두 사람도 보통의 신혼부부처럼 싸운다. 하지만 싸우고 난 뒤 끊임없이 대화하면서 서로 이해하고 풀어가는 방식이 굉장히 독특했다"고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혔다.
김대주 작가는 "안재현은 로맨티스트지만 그도 역시 평범한 남편이었다. 보통 남편들이 하는 실수를 똑같이 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사랑스러운 여섯 마리의 동물 가족
안재현, 구혜선 부부의 사랑스러운 반려동물들이 등장해 매력을 발산한다. 반려견 감자, 군밤, 순대와 반려묘 안주, 망고, 쌈이까지 여섯 마리다.
나영석 PD는 "동물들이 정말 귀엽다. 촬영이 끝날 때쯤엔 제작진 모두 동물들에게 반했을 정도였다"고 전했다.
3일 밤 9시 20분 첫 방송.
[사진 = tvN 제공]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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