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로 흥행 깡패"…연극 '유도소년', 단 5회차 프리뷰 티켓 저력 과시

[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연극 '유도소년'이 단 5회차만 진행된 프리뷰 티켓 오픈에서 ‘대학로 흥행 깡패’의 저력을 과시했다.

지난 2일 오후 2시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진행된 연극 '유도소년' 프리뷰 티켓 오픈에서 단 5회차만 예매 진행이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평균 객석점유율 95%를 달성하는 등 다시 한 번 흥행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이는 초연과 재연에서 언론과 관객으로부터 작품성과 흥행성을 인정 받고 끊임없는 호평 세례를 받았던 만큼, 2년 만에 돌아오는 연극 '유도소년'에 대한 관객들의 기대감과 관심이 집중된 결과로 보인다.

전북체고 유도선수 ‘경찬’이 1997년 고교전국체전에 출전하기 위해 서울로 상경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뜨겁고도 풋풋하게 그려낸 연극 '유도소년'은 초연-재연 모두 연일 매진 사례를 기록했을 뿐만 아니라 평균 객석점유율 104%를 달성하는 등 대학로의 ‘간다 열풍’을 이끌어낸 작품이다.

또 실제 경기를 방불케 하는 유도-복싱-배드민턴 등 스포츠를 뜨겁고도 순수한 청춘으로 무대 위에 펼쳐내며, ‘캔디(HOT)’, ‘뿌요뿌요(UP)’, ‘폼생폼사(젝스키스)’ 등 90년대 인기가요를 극 중간중간 자연스럽게 삽입함으로써 관객들 마음 속의 아날로그 감성까지 동시에 자극해 호평을 받았던 바 있다.

뿐만 아니라 모든 등장인물들이 운동선수로 등장하는 만큼, 연극 '유도소년'의 출연배우들은 캐릭터를 더욱 리얼하고 진정성 있게 선보이기 위해 각자 역할에 맞춰 유도-복싱-배드민턴 트레이닝을 거쳤다는 후문이다.

이에 연극 '유도소년'은 배우들이 무대 위에서 선보일 땀과 노력의 결실을 통해 공연장을 순식간에 스포츠 경기장으로 둔갑시킬 예정이다.

이번 공연에는 허정민-박정복-신성민-이현욱-안세호-조훈-신창주-오정택-한상욱-김보정-박강섭-안은진 등신선한 매력을 발산할 배우들이 새롭게 참여해 눈길을 끌고 있다.

또한 초연과 재연에서 든든한 존재감을 선보였던 우상욱-김호진-박훈-정연-오의식-조현식이 단 10회뿐인 스페셜 무대를 준비해 기존 멤버로서 노련한 연기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단 5회차의 프리뷰 티켓 오픈에서 평균 객석점유율 95%를 달성하며 ‘대학로 흥행 깡패’의 저력을 보여준 연극 '유도소년'은 오는 3월 4일부터 5월 14일까지 수현재씨어터에서 만나볼 수 있다.

[사진 = 스토리피 제공]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