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마이데일리 = 수원 장은상 기자] “승패 부담 덜어주려 한다.”
한국도로공사 김종민 감독은 3일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NH농협 2016-2017 V리그 여자부 현대건설과의 맞대결을 앞두고 직접 선수들 ‘멘탈 관리’에 나섰다.
한국도로공사는 올 시즌 어느 해보다도 힘든 시즌을 보내고 있다. 시즌 성적은 4승 17패, 승점은 14점에 그쳐 리그 최하위를 달리고 있다. 설상가상 6연패 수렁에도 빠져있어 팀 분위기는 바닥을 찍은 상태다.
사실상 봄 배구가 어려워진 상황, 김 감독은 선수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직접 ‘멘탈 관리’에 나섰다.
김 감독은 “선수들에게 직접 승패에 대한 부담을 갖지 말라고 했다. 사실 경기에서 이기고 싶지 않은 감독이 어디 있겠나. 그러나 지금 우리 팀 상황에서 볼 때 선수들 부담을 덜어줄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무기력한 경기를 한 것에 대해서는 크게 질책했다. 프로선수인 만큼 경기장에 찾아오는 팬들을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 포기하는 모습을 보여선 안 된다”고 덧붙였다.
[김종민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장은상 기자 silverup@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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