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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내일 그대와' 이제훈이 시간여행자로 첫 등장, 신민아와 만났다.
3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금토드라마 '내일 그대와'(극본 허성혜 극본 유제원) 1회에는 시간을 넘나드는 시간여행자 유소준(이제훈)과 아역배우 출신 송마린(신민아)의 모습이 그려졌다.
송마린은 아역배우 '밥순이' 출신으로, 사진작가 지망생이었다. 그는 사람들이 과거의 스포트라이트로 알아봤지만 마린의 현실은 만취녀였다. 어디에서나 술을 마시고 만취해 민폐를 저질렀고 유튜브를 통해 '밥순이 동영상'이 퍼지기도 했다.
유소준은 2018년 12월 미래에서 2016년 6월 현재를 넘나들며 첫 등장했다. 소준은 "나는 시간여행자다. 지하철을 타고 미래를 오간다"라며 내레이션을 통해 시간을 넘나드는 캐릭터라는 것을 전했다.
소준은 마린을 유심히 쳐다봤고, 그 이유는 미래에서 자신과 함께 죽는 여자가 마린이기 때문이었다. 이에 마린이 죽을 운명에서 한 차례 구해줬다. 소준은 친구에게 "나 얼마 전에 남의 인생에 끼어들었어. 사고날 걸 알고 구해줬거든"이라고 말했다.
소준은 다시 마린을 만났고 "술 한 잔 하자"라고 말했다. 만취녀 마린은 술이라는 말에 소준과 함께 술을 마셨고, 부동산 투자회사에서 일을 한다는 말에 "복덕방이네"라며 "덕방아"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마린은 몸도 못가눌 정도로 취한 상태로 "나 눈 예쁘다는 말은 많이 들었는데, 다리도 진짜 예쁘다. 나 쉬운 여자 아니야. 딱 차도녀. 겉보기에만 순수하지 사실 닳고 닳았어. 너만 상처받아. 너 정말 치명적일 수 있거든"이라며 자뻑 모습을 보였다.
시간은 2019년 3월 25일 밤으로 뛰었다. 소준은 그곳에서 자신과 마린이 교통사고를 당해 쓰러져있는 모습을 보게 됐고 "9시 15분 네가 죽게 되는 시간이야. 너와 함께 죽는 여자가 네 인생에 중요한 키를 갖고 있어"라는 말을 들었다. 결국 마린을 살려야 자신 또한 살 수 있다는 것이었다.
한편 시간여행 속 마린은 소준의 아내였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캡처]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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