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마이데일리 = 수원 장은상 기자] “결정적 장면서 선수들이 해줬다.”
OK저축은행 김세진 감독은 3일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6-2017 V리그 남자부 한국전력과의 5라운드 맞대결에서 세트 스코어 3-2로 승리한 소감을 밝혔다.
이날 승리로 OK저축은행은 최근 8연패에서 벗어났다. 팀 창단 이후 최다연패 위기였던 9연패를 막으며 5라운드 첫 승을 거뒀다.
경기에서는 모하메드가 가장 빛났다. 홀로 29득점을 올리며 팀 공격에 50% 가까이를 책임졌다. 이외에도 송희채(16점), 강영준(14점), 한상길(10점)이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수비에서는 코트 내 있는 모든 선수들이 좋은 활약을 펼쳤다. 바로티, 전광인, 서재덕으로 이어지는 삼각편대의 맹공을 몸으로 받아내며 공격 찬스를 만들었다.
경기 후 김 감독은 “현재까지는 8연패가 최다 연패다. 이번에도 여기에서 끊었다. 저 뿐만 아니라 선수들 모두 마음고생이 많았다. 이후 분위기를 끌어 올려 계속 지지 않으려고 노력 하겠다”고 했다.
이어 “오늘은 전체적으로 수비가 좋았다. 분위기가 넘어갈 만한 상황에서 한 번씩 해줬던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덧붙였다.
[김세진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장은상 기자 silverup@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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