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LA 다저스가 라이벌팀의 마무리 경험이 있는 투수를 영입했다.
미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인 MLB.com은 4일(이하 한국시각) "LA 다저스가 세르지오 로모와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이어 "구단이 아직 공식 발표하지 않은 상황이지만 1년 계약이며 신체검사를 남겨놓고 있다"고 덧붙였다.
1983년생인 로모는 2005년 드래프트 28라운드에서 샌프란시스코에 지명된 후 한 팀에서만 활약했다.
2008년 처음 메이저리그 무대를 밟은 뒤 2012년부터는 마무리 투수로 주로 뛰었다. 특히 2013시즌에는 38세이브를 올렸다. 2013~2014시즌 61세이브를 거두는 등 전성기를 누렸다.
2015시즌에는 70경기에 나서 5패 평균자책점 2.98 2세이브를 기록한 그는 2016시즌 부상이 겹치며 40경기 1승 4세이브 평균자책점 2.64에 만족했다. 메이저리그 통산 515경기 32승 26패 84세이브 평균자책점 2.58.
2014시즌 종료 후 처음 FA가 됐을 때는 또 한 번 샌프란시스코 유니폼을 입었지만 두 번째 FA 때는 샌프란시스코의 라이벌팀인 다저스로 향하게 됐다.
[샌프란시스코 시절 세르지오 로모(왼쪽)가 포수 버스터 포지와 경기를 끝낸 후 악수하는 모습.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