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완 전 女스타 쉬루윈·톈신 "우리 둘 다 한국인 아내 됐어요"

[마이데일리 = 베이징 이용욱 특파원] 쉬루윈은 자신의 후배 연예인이자 대만의 인기 탤런트였던 톈신(天心.41)과 한국 서울의 한 레스토랑에서 촬영한 사진을 글과 함께 올렸으며 "우리 두 사람은 예전에 드라마를 함께 했었고 대만에서도 이웃 사이로 지냈는데 지금은 둘 다 한국인의 아내가 돼 있는 걸 보면 인연이 참 깊다"고 인사를 전했다고 시나닷컴이 전했다.

쉬루윈은 또한 글을 통해서 "톈신이 행복해하고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너무 좋다"면서 "시간 되면 우리 집에 한번 놀러오라"고 톈신에게 전하기도 했다.

한편 쉬루윈의 소개에 따르면 두 사람은 지난 2002년 대만 현지 인기 하이틴 드라마 '우리 집에 놀러오세요(來我家吧)'에 함께 출연해 인연을 맺었으며 대만에서도 가까운 이웃 사이로 지냈다.

지난 1990년대와 2000년대 대만 발라드 여왕으로 군림했던 쉬루윈은 지난 2014년 9월 한국 서울에서 아시아 엔터테인먼트 사업가 최재성과 결혼식을 올렸으며 톈신은 지난해 4월 한중합작 예능 프로그램 '눈감아! 사랑하자(閉嘴!愛吧)'를 통해 영화 예술가 김영민을 알게 되어 지난해 10월 한국에서 결혼에 골인했다.

쉬루윈의 소개에 따르면 "두 사람은 모두 한국 오빠에게 푹 빠져서 한국으로 시집가게 됐다"고.

중국 네티즌들은 쉬루윈의 글과 사진을 접한 뒤 "한국에서도 외롭지 않겠다. 자주 서로 만나시길" "언니 동생 사이로 보기에 너무 좋다" "고교 시절 쉬루윈의 열성팬이었는데 시간이 참 빠르다" 등 많은 글을 남기며 쉬루윈의 SNS 글에 화답했다.

[사진 = 쉬루윈(오른쪽)과 톈신(왼쪽). 사진 출처 = 시나닷컴 쉬루윈 웨이보]

강지윤 기자 lepomm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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