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투기
[마이데일리 = 장은상 기자] '코리안 좀비' 정찬성(29, 코리안 좀비 MMA)의 복귀전이 다가왔다.
정찬성은 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도요타 센터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 104 메인이벤트에서 데니스 버뮤데즈(30, 미국)와 페더급 매치를 갖는다.
전날 계체량을 정상적으로 통과한 정찬성은 1281일 만에 옥타곤으로 돌아가게 됐다. 지난 2013년 8월 조제 알도(30, 브라질)와의 페더급 타이틀 매치 이후 약 3년 6개월만의 복귀전이다.
상대는 페더급 랭킹 9위에 올라 있는 버뮤데즈. 전형적인 그래플러 스타일의 파이터로 강한 레슬링과 맷집을 자랑한다. MMA 전적은 16승 5패, 눈에 띄는 것은 KO 패배가 단 한 번 밖에 없다는 것이다.
군 복무 이후 오랜 공백 끝에 돌아온 정찬성에게는 분명 버거운 상대. 그러나 정찬성은 타이틀을 향한 강한 의지를 드러내며 이번 경기 필승 각오를 다졌다.
정찬성은 "대한민국에서도 UFC 챔피언이 나올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하고 싶다. 이번 경기를 포함해 2승을 더 기록한 뒤 타이틀전에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정찬성과 버뮤데즈의 페더급 매치는 UFC 파이트 나이트 104의 메인이벤트. 정찬성은 지난 2012년 더스틴 포이리에전부터 3연속으로 메인이벤트를 장식하고 있다.
UFC 파이트 나이트 104는 우리 시간으로 잠시 뒤인 오후 12시부터 막을 올린다. 정찬성은 메인이벤트인 관계로 가장 늦은 시간에 경기를 치른다. 출전 예상 시간은 오후 2시 경이다.
[정찬성. 사진 = 마이데일리 DB]
장은상 기자 silverup@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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