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조성민이 홈 팬들 앞에서 치른 신고식에서 맹활약했다. 덕분에 LG는 플레이오프 진출에 대한 희망을 이어갔다.
창원 LG는 5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안양 KGC인삼공사와의 2016-2017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81-74로 승리했다.
조성민(19득점 3점슛 4/5 6어시스트)이 이적 후 첫 창원 홈경기에서 슈팅능력을 과시했다. 제임스 메이스(20득점 14리바운드), 마리오 리틀(15득점 2리바운드 2어시스트)도 제몫을 했다. 7위 LG는 이날 승리로 3연승을 질주, 6위 인천 전자랜드와의 승차를 1경기로 좁혔다.
반면, KGC인삼공사는 2연패를 당해 서울 삼성에 공동 1위를 허용했다. 데이비드 사이먼(24득점 9리바운드 2어시스트)과 이정현(19득점 6리바운드 5어시스트 5스틸)이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3쿼터를 59-59로 마친 LG는 4쿼터 들어 승기를 잡았다. 메이스와 조성민의 연속 5득점에 힘입어 주도권을 되찾은 LG는 이후 박인태의 덩크슛, 기승호의 자유투 등을 묶어 KGC인삼공사의 추격권에서 달아났다. 경기종료 28초전 격차를 5점으로 벌린 조성민의 자유투 2개는 쐐기포와 같았다.
상승세를 이어간 LG는 오는 8일 서울 SK와의 원정경기에서 올 시즌 첫 4연승에 도전한다. KGC인삼공사는 같은 날 삼성과의 맞대결서 단독 1위 도약을 노린다.
[조성민. 사진 = KBL 제공]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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