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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주권(22, kt 위즈)이 중국 대표로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출전하기로 결정했다.
kt 위즈는 5일 보도자료를 통해 "주권이 오는 3월 열리는 WBC 중국 대표팀에 합류한다"고 밝혔다.
대표팀 합류 시기는 미국 스프링캠프 막바지인 3월 초로, WBC 예선전이 열리는 일본 도쿄로 바로 이동해 중국 선수단에 합류한다. 중국 대표팀과 한 조에 속한 쿠바, 호주, 일본과의 예선 경기 중 한 경기에 선발 투수로 등판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합류를 고사했던 주권의 중국 대표팀 합류는 존 맥라렌 중국 대표팀 감독의 적극적인 요청이 최근까지 거듭되면서, 구단이 선수 본인의 의사와 몸 상태, 개인 성장을 고려해 대승적인 차원에서 승인했다.
주권은 “KBO 리그에서 뛰고 있는 제게 계속적인 관심을 표명하며 대표 선수로 선발해 준 중국야구협회와 감독님께 감사하다”며 “중국 대표팀 전력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지난해 처음 합류 요청이 왔을 때는 선발 투수로 첫 시즌을 보낸 직후라 적절한 휴식과 보강 훈련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고심 끝에 고사했었다”며 “하지만 중국 대표팀에서 비시즌 휴식과 캠프 훈련을 대부분 소화한 후 팀 합류를 승인했기 때문에 WBC 경기 출전과 시즌 준비에 문제가 없다고 판단하고 감사한 마음으로 승낙했다”고 합류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한편, 주권은 1995년 중국 지린성에서 태어난 재중 동포로 2005년 한국으로 건너와 귀화했다. 지난 시즌에는 kt 선발진의 한 축을 담당, KBO 신인왕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주권.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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