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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그룹 레드벨벳 멤버 웬디가 '비정상회담'에서 다이어트 산증인으로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웬디는 6일 오후 방송된 JTBC '비정상회담'에 멤버 슬기와 함께 게스트로 출연했다. '먹고 싶은 음식을 원 없이 먹고 싶은 나, 비정상인가요?'라는 안건을 놓고 각국 비정상 대표들과 토론을 펼쳤다.
이날 특히 웬디는 "난 웬만한 원푸드 다이어트는 다해봤다"며 "레몬디톡스, 마녀스프, 물, 양배추 등의 다이어트를 시도했었다. 휘성 선배님의 '죽음의 13일 다이어트'도 해본 적이 있다. 아침에 사과 반쪽을 먹고 운동장 40바퀴를 돌고 눌넘기 2,000번을 하는 거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걸그룹으로서 고충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었다. 웬디는 "나중에 40세가 되면 원 없이 먹을 거다"고 털어놔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하지만 그는 인고의 시간을 겪으며 건강한 다이어트 전도사로 거듭나 있었다. '피할 수 없으면 즐겨라'는 초긍정 마인드를 보였다.
자신에게 맞는 다이어트 운동을 찾아 즐기는 모습이었다. 웬디는 "다이어트를 위해 P.T, 필라테스 등 다양한 운동을 해봤는데 한국사람이라면 역시 에어로빅이 잘 맞는 것 같다. 에어로빅 음악은 뭔가 다르다"며 흥겹게 동작을 선보였다.
경험에서 우러나온 조언을 남겼다. 그는 "다양한 다이어트 결과, 무조건 살을 빼야 한다는 생각보다는 '나는 예쁘다'는 자신감, 그 마인드를 갖는 게 중요하다"고 전했다.
웬디는 "나이가 들면서 느끼는 건데 '한번 사는 인생, 하고 싶은 거 하고 먹고 싶은 거 먹고 여행 잘 다니고 행복하게 살면 좋은 인생이다'라는 부모님 말씀이 크게 와 닿는다"고 말했다.
[사진 = JTBC '비정상회담' 캡처]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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