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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걸그룹 여자친구의 엄지와 신비가 지난 학창시절을 돌아보며 졸업에 아쉬운 마음을 전했다.
엄지와 신비는 7일 네이버 V앱을 통해 '졸업했어요' 생방송을 진행했다. 두 사람은 이날 서울 구로구 서울공연예술고등학교에서 소원, 예린, 은하, 유주 등 멤버들의 축하를 받으며 졸업했다.
신비는 "사실 전 항상 빨리 성인이 되고 싶고, 빨리 졸업하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졸업을 하려니까 시원섭섭했다"며 "고등학교 친구들이랑 추억을 많이 쌓지 못해서 아쉽다. 그래도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꼭 동창회를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엄지는 "감회가 새롭다"고 했다. "예비소집일날 (길거리)캐스팅이 되었다"며 "의미가 크다. 그때는 예비소집일이라서 교복을 안 입었는데, 처음 학교 들어왔을 때가 (가수의 길을)시작했을 때라서 뭔가 느낌이 '꽁기꽁기' 하다"고 고백했다.
특히 같은 학교를 다녔던 예린과의 추억을 회상하며 "지하철 타고 고속버스터미널 역에 가서 맛있는 것도 많이 먹었다"며 "느리게 가고 싶어서 역에 있는 것들을 다 구경하고 그랬다. 진짜 재미있었다"고 말했다.
스무살이 되어서 하고 싶은 일로는 신비가 "전 많다. 제일 첫번째로 하고 싶은 건 운전면허 따기"라며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찬물도 위 아래가 있다고 소원 언니가 먼저 따서 길을 닦아놔야 제가 숑숑 갈 것"이라고 애교 섞인 바람을 전했다. 엄지는 "굳이 스무살이 되어서가 아니라 멤버들끼리 여행을 꼭 한번 가고 싶다"고 희망했다.
새 앨범 작업 중이라고도 밝혔다. 두 사람은 "언제 저희가 깜짝 컴백할지 몰라요"라며 팬들을 향해 "저희가 어떤 콘셉트를 해도 좋아해 줄 거라 믿기!"라며 웃었다.
[사진 = 네이버 V앱 방송 화면]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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