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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그래, 가족' 마대윤 감독이 아역배우 정준원을 캐스팅한 배경을 밝혔다.
7일 오후 서울 성동구 CGV 왕십리에서 열린 영화 '그래, 가족' 언론시사회에는 배우 이요원, 정만식, 이솜, 정준원과 마대윤 감독이 참석했다.
마대윤 감독은 "시나리오를 받았을 때도 본질적인 부분도 있지만 올드하고 뻔한 부분도 있어서 캐릭터를 변화할 때 차별된 부분이 있지 않을까 싶었다"라며 "후반부도 낙이의 역할에서 신파로 빠질 수 있는 부분도 있는데 최대한 감정을 건드리면서도 과하거나 오버하지는 않아야겠단 생각을 했다"라고 말했다.
또 극을 이끌어가는 낙이 캐릭터의 정준원 캐스팅에 대해 "원래 8살의 설정이었다. 그런데 8살 아역배우가 이 영화를 끌어갈 수 있을까 싶어서 시나리오를 바꿨다. '오빠생각'을 보고, 준원 군이 하면 잘 어울릴 것 같아서 생각하면서 맞게 고쳤다"라고 밝혔다.
이요원은 "막둥이가 주인공이라서 정준원이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달라지는데, 너무 잘해줬다. 오히려 나이대가 너무 어리지 않고 11살이라서 딱 적당했다"라며 정준원 캐스팅에 대해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래, 가족'은 핏줄이고 뭐고 모른 척 살아오던 삼 남매에게 막내 동생이 예고 없이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치열한 가족의 탄생기를 그린 영화다. 오는 15일 개봉 예정.
[사진 =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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