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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배우 한채아가 영화 '비정규직 특수요원'에서 파격 캐릭터를 소화한다.
한채아는 '비정규직 특수요원'에서 나정안 역할을 맡았다. 보이스피싱 조직 일망타진을 위해 위장잠입 수사에 나서는 지능범죄수사대 형사 캐릭터다.
데뷔 이래 가장 파격적인 변신을 시도한다. 그는 극 중 경찰청 미친X로 불리는 요주 인물로 큰 웃음을 선사할 예정. 나정안은 청순하고 단아한 외모와 달리 걸걸한 입담과 말보다 주먹이 앞서는 다혈질 성격으로 '국민 할매' 김수미 못지않은 25금 무한 욕설을 내뱉는다. 하지만 범죄 수사를 위해서라면 간이고 쓸개도 도두 내놓는 뜨거운 열정을 가졌다.
특히 그는 7일 공개된 스틸 속에서 반전 비주얼을 드러내 호기심을 자극했다. 금방이라도 폭발할 듯한 눈빛과 표정으로 보이스피싱 회사 실세 양실장(김민교)의 멱살을 쥐는가 하며, 각목을 휘두를 듯한 살벌한 자태로 시선을 압도한다.
이처럼 한채아는 거침없이 망가지는 코믹 연기는 물론, 액션 연기까지 펼친다. 그는 이를 위해 복싱과 액션스쿨에서 구슬땀 흘리며 노력했다고.
연출을 맡은 김덕수 감독은 "한채아의 뜨거운 열의와 노력 덕분에 상상한 모습 그 이상의 나정안을 완성할 수 있었다"며 아낌없는 찬사를 보냈다.
'비정규직 특수요원'은 보이스피싱 일망타진을 위한 국가안보국 댓글요원 장영실(강예원)과 경찰청 미친X 나정안의 불편하고 수상한 합동수사를 그린 언더커버 첩보 코미디. 오는 3월 개봉 예정.
[사진 = 스톰픽쳐스코리아]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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