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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배우 정우가 아내 김유미에게 시나리오를 보여주지 않는다고 말했다.
정우는 8일 오전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영화 '재심'(감독 김태윤 배급 오퍼스픽쳐스) 관련 인터뷰에서, 아내 김유미에 대해 전했다.
정우는 '생활연기의 달인'이라는 수식어가 아깝지 않을 만큼 앞서 '바람', '응답하라 1994' 등에서 멋진 연기를 선보였다.
"관객 분들이나 시청자 분들이 '생활연기'라고 좋게 표현해주시는데 시나리오나 대본을 봤을 때 바로 그렇게 보이진 않는아요. 시나리오 받자마자 처음 내뱉는데 그렇게 나온다면 아마 연습할 필요도 없겠죠. 그런데 저도 준비하면서 찾아나가는 거예요. 그러면서 중간중간에 '저 모습은 내가 아닌데 아쉽다'라는 부분들도 있어요. 흔히들 얘기하는 이 세상에 하나 뿐인 연기, 저만이 할 수 있는 연기는 '나'라는 사람이 나와야하지 않나 싶어요."
정우는 극 중 변호사 역을 하기 위해, 지인들 앞에서 많이 연기 연습을 해보며 노력했다. 평상시에 잘 쓰지 않는 법률 용어들로 어색할 수 있는 부분을 계속해서 연습한 것. 아내이자 배우인 김유미 앞에서는 하지 않았냐고 묻자 "특별히 그런 것에 대해서는 얘기하거나 그러진 않는다"라고 말했다.
"보통은 선입견을 안두려고 해서요. 다른 분들의 의견을 잘 들으려고 하는 편은 아니에요. 그냥 올곧이 제가 보고 시나리오 보고 첫 느낌을 갖고 가려는 편인 것 같아요."
지난해 말 득녀 소식을 전하며 기쁨을 누린 정우에게 아빠가 된 소감을 묻자 "모든 아빠가 느끼는 감정과 비슷하지 않을까 싶다"라며 연신 행복한 표정을지었다.
[사진 = 오퍼스픽쳐스 제공]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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