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마이데일리 = 수원 장은상 기자] “측면에서 자리를 잘 잡아줬다.”
현대건설 김세영은 8일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6-2017 V리그 여자부 GS칼텍스와의 5라운드 맞대결에서 15득점을 올리며 팀의 세트스코어 3-2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김세영은 그야말로 ‘통곡의 벽’이었다. 팀 블로킹 19개 중 홀로 13개를 책임졌다. GS칼텍스의 다양한 공격을 홀로 막아내며 고비마다 알토란같은 득점을 챙겼다.
30대 후반을 바라보는 나이지만 김세영에게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 고참으로서 팀을 이끌면서도 계속 맹활약을 펼쳐 매 경기 센터 자리를 지키고 있다. 체력적인 부분에서도 전혀 지치지 않는 모습이다.
김세영의 맹활약에 힘입어 현대건설은 4연패 사슬까지 끊었다. 경기 후 양철호 감독은 연패 마감의 일등공신으로 김세영을 꼽았다. 그러나 정작 김세영은 덤덤했다. 공을 팀 동료들에게 돌리며 겸손한 모습을 보인 것이다.
김세영은 “운이 좋았다. 다른 선수들이 좌우 측면에서 자리를 잘 잡아주다 보니 내게 기회가 많이 왔던 것 같다”라고 했다.
지치지 않는 체력에 대해서는 “항상 체중관리에 힘쓴다. 더불어 체력적인 부분에서도 떨어지지 않으려고 노력한다. 매 시즌 꾸준히 관리하는 편이다”라고 했다.
[김세영(오른쪽). 사진 = 마이데일리 DB]
장은상 기자 silverup@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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