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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김인식 감독이 이끄는 한국이 2017 월드베이스볼클래식(이하 WBC) 파워랭킹 6위에 선정됐다.
미국 ESPN은 9일(이하 한국시각) WBC 참가국들의 파워랭킹을 발표했다. 한국은 6위에 올랐다. 2013년 대회 우승국 도미니카공화국이 1위, 미국이 2위, 베네수엘라가 3위, 일본이 4위, 푸에르토리코가 5위에 올랐다.
ESPN은 "한국은 2006년에 3위를 차지했고, 2009년에는 결승전서 일본에 10회 연장전서 패배했다. 2013년에는 예선에서 탈락했다"라고 역대 성적을 돌아봤다. 이어 "피츠버그 내야수 강정호가 이번 오프시즌에 한국에서 벌어진 음주사고로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로스터에 포함된 유일한 메이저리거는 세인트루이스 마무리투수 오승환이다. 나머지는 모두 KBO리거들"이라고 설명했다.
주목을 받은 한국선수는 이대호(롯데)와 최형우(KIA)다. ESPN은 "지난 시즌 시애틀에서 빅 파워를 보여준 이대호가 한국으로 돌아갔다. 그는 한국 라인업의 중심을 잡을 것이다"라고 했다. 이어 "지난해 홈런 29개와 타율 0.371을 기록한 외야수 최형우를 눈 여겨봐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ESPN은 한국과 1라운드서 맞붙는 이스라엘, 네덜란드, 대만은 비교적 낮게 평가했다. 네덜란드를 9위, 대만을 10위, 이스라엘을 14위에 올렸다. 한국, 이스라엘, 네덜란드, 대만이 속한 1라운드 A조는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3월 6일 오후 6시30분 한국-이스라엘전으로 시작한다. 이번 WBC 개막전이다.
[2013년 WBC 대표팀.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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