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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브래드 피트의 플랜B가 제작, 아카데미 주요 8개 부문 노미네이트된 '문라이트'(감독 배리 젠킨스)가 리틀, 샤이론, 블랙을 담은 아트 캐릭터 포스터 3종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포스터는 친구들이 작다고 놀릴 때 불리는 리틀(i.Little), 자신의 진짜 이름 샤이론(ii.Chiron), 유일한 친구 케빈이 부르는 블랙(iii.Black)까지 3가지 이름을 가지고 있는 주인공의 모습을 담았다.
드로잉으로 완성된 스페셜 포스터는 뛰어난 실력과 특유의 감성적 터치로 두터운 팬층을 형성하고 있는 인물화가 김성진 작가와 디자인 스튜디오 '빛나는'의 협업으로 탄생된 그림으로, 배리 젠킨스 감독의 따뜻한 위로의 메시지가 담기며 하나의 예술작품 같은 포스터를 완성시켰다. 이 포스터는 아름다운 작품이지만 보고 있으면 리틀-샤이론-블랙이 지닌 삶의 무게가 느껴지며 슬픔을 동시에 선사한다.
이번 아트 캐릭터 포스터가 더욱 특별한 이유는 '문라이트'의 천재 감독 배리 젠킨스 감독이 포스터를 직접 보고 포스터 속 리틀-샤이론-블랙에게 전한 따뜻한 메시지가 담겨있기 때문이다. 특히 배리 젠킨스 감독의 메시지는 오직 한국 관객들에게만 특별하게 전한 메시지로 개봉을 기다리는 관객들에게 더욱 특별한 선물이 되고 있다.
그가 전한 메시지는 각각의 캐릭터에게 전하는 따뜻한 말이기도 하지만, 각자의 외로움을 안고 지금을 살아가는 우리 모두에게 전하는 위로의 메시지이기도 하다. 배리 젠킨스 감독은 리틀(i.Little)에게는 "당신의 영혼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습니다"(Your soul is the most beautiful thing in the world.)라는 메시지를 샤이론(ii.Chiron)에게는 "세상이 당신을 밀어낼 때, 당신 안의 강인함을 찾으세요"(When the world pushes you, find the strength within.)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블랙(iii.Black)에게는 "아무리 숨기려고 해도 진실 된 자신은 언제나 당신 안에 있습니다"(No matter how much you try to hide it, your true self is always inside.)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한편 '문라이트'는 오는 22일 개봉 예정이다.
[사진 = CGV아트하우스 제공]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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