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
[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그룹 울랄라세션의 김명훈이 팀의 리더였던 고(故) 임윤택의 4주기에 진한 그리움을 드러냈다.
김명훈은 1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미치도록 보고싶은 형아"라며 "벌써 형을 보낸 지 4년이라는 시간이 지났네요. 형이 떠난 한동안 혼자 밥먹는게 싫어진 것도, 혼자 목욕탕 가는게 싫은 것도, 혼자 여행가는게 어색한 이유도 내 삶속에 너무 많은 부분들을 형과 함께 해왔기 때문이겠죠"라고 적었다.
그는 이어 "아직도 늘 무대에서 같이 노래하는 듯하고 '잘할게요 형'이란 말을 노래하기 전에 주문처럼 외우곤 해요"라고 덧붙였다.
김명훈은 "이제 내 나이가 형이 마지막을 보낸 나이보다 많아졌고, 동생들도 많아졌는데 제가 형처럼 좋은 형 노릇을 하고 있는지 잘 모르겠네요. 언제나 아기처럼 예뻐 해주고 노래할 수 있게 해줘서 고마워요. 사랑하는 내 형아"라며 글을 맺었다.
고인의 생전 절친했던 동생인 배우 박한별도 추모했다. 박한별은 역시 인스타그램을 통해 "오늘 2월11일. 보고싶은 임오빠 #기일"이라며 "벌써 4주기. 직접 못가봐서 미안해"라고 썼다.
울룰라세션은 지난 2011년 케이블채널 엠넷 오디션프로그램 '슈퍼스타K3'에서 우승하며 이름을 알렸다. 울라라세션의 리더인 고 임윤택은 지난 2013년 2월 11일 위암 4기의 병마와 투병 끝에 별세했다. 아내 이혜림 씨와 사이에 리단 양이 있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김명훈, 박한별 인스타그램 캡처]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