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울산 김진성 기자] 밀러는 무리한 슛이 줄어들었다."
모비스가 11일 LG와의 홈 경기서 완승했다. 2연승을 달리면서 4위 동부에 0.5경기 차로 추격했다. 네이트 밀러, 에릭 와이즈, 이종현 등이 고루 활약했다. 양동근은 두 자릿수 어시스트를 달성하면서 이름값을 했다.
유재학 감독은 "전반전에 메이스에게 너무 쉽게 점수를 줬다. 수비 연습한 게 잘 되지 않았다. 후반전에는 우리가 잘 한 것도 있지만, 상대가 좋지 않은 상태였다. 그래서 경기를 쉽게 마무리했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유 감독은 "종현이가 잘 버텼다. 메이스에게 밀러를 붙여놓고 종현이에게 도움 수비를 시켰다. 박인태에게 주는 건 신경을 쓰지 않았다. 메이스 수비가 잘 됐다. 밀러는 초반에 공격을 잘 했다. 인터셉트를 해서 속공으로 연결한 건 좋았다"라고 했다.
또한, 유 감독은 "다만 밀러는 기복을 줄여야 한다. 무리한 슛을 줄이면서 팀과 협력 플레이를 해야 한다. 와이즈는 너무 조용히 경기한다. 로드와는 완전히 반대다. 좀 더 팀 분위기를 끌어올렸으면 좋겠다. 밀러가 더 벤치에서 힘을 내더라. 그런 면에서 팀 중심이 되려고 애쓰더라. 함지훈은 출전시간을 떠나서 본인의 역할을 해야 한다. 경기 외에 잡생각을 하지 말라고 했다"고 말했다.
끝으로 유 감독은 "전반전에 2진이 나갔을 때 유지를 해야 했는데 그때 따라 잡힌 부분이 있다. 그때 그 선수들이 제 몫을 하면 좋을텐데 아쉬운 부분은 있다. 내일 경기를 위해 주전들을 적절히 쉬게 했다"라고 말했다.
[유재학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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